제5회 GMF 본선 무대서 6개팀 경연
대상 1000만원 등 총 2000만원 상금 시상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제5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Great Music Festival)가 서울 송파구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GMF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문화체육관광부·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 축제다.
전국 30개 발달장애인 연주 단체가 예선에 참가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클래식 분야 4개 팀(루멘챔버오케스트라·비바체 앙상블·오미아 뷰앙상블·플레이시모)과 실용음악 분야 2개 팀(모자이크, 해와달밴드) 등 총 6개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 행사 후 시상팀과 심사위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1.10.27 wisdom@newspim.com |
이날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6개팀의 무대 연주는 공정성을 위해 각 팀당 한 번의 기회만 부여해 지난 12일 사전 녹화했다. 행사 당일에는 본선 진출 6개팀의 공연 영상과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졌다.
시상식에서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팀 10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GMF를 통해 배출된 발달장애인 연주 단체들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연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비바체 앙상블은 "GMF를 통해 연주할 수 있어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렇게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SK이노베이션과 하트-하트재단은 각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행사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SK서린사옥 1층에 설치된 미디어월 앞에서 함께 시청하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 센터장은 "GMF는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에 대한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무대이면서 동시에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위대한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