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322억 10.8%↑..."스태콤 등 해외 수주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7322억원으로 같은 기간 10.6% 늘었다.
중공업 부문은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생산법인 실적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 마포 본사. [사진=효성] |
신기종 초고압 차단기∙선박용 고압전동기 신규개발, 스태콤(STATCOM·무효전력보상장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완료 등으로 해외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미국 등 자국 인프라 투자계획에 향후 전력 시장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효성중공업의 멤피스 변압기 공장 증설이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액화수소플랜트, 풍력사업 등 신성장동력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건설 부문은 4분기 이후 대형 현장 수주가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회사 측은 "향후 리모델링, 물류센터 등 신규사업 지속발굴, 공공부문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