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0일만에 방문객 9만명 육박...인근 광광지까지 북새통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 연일 구름인파가 몰리고 있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0~31일 주말 이틀간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은 입장객이 3만 4000명이다.
제천옥순봉 출렁다리. [사진=제천시] 2021.11.01 baek3413@newspim.com |
휴일인 31일은 1만8957명이 입장하며 일일 최다 입장객 기록도 한 주 만에 갈아치웠다.
누적 방문자수는 8만 9000명이다.
제천시는 주말 이틀간 10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관광객들을 맞았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차, 차량 교행문제와 관련해 수자원공사와 협의하여 인근 임시주차장을 확보와 갓길 주차 등 교행방해요소를 차단해 불편을 최소화 했다.
시에서 준비한 2만여 부의 관광 리플렛도 전부 동이 났다.
여행지도, 여행 안내서, 맛집 지도에 물티슈 등 홍보물품까지 동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인근 도로가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사진 = 제천시] 2021.11.01 baek3413@newspim.com |
인근 관광지도 들썩였다. 슬로시티 수산 체험장과 슬로마켓에도 모처럼 관광객이 몰리며 진땀을 뺐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 모노레일도 늘어난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인근 식당들도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제천을 찾은 한 관광객은 "TV 프로그램이나 뉴스에서 제천을 주로 접해봤는데 막상 와 보니 생각보다 아름다워 놀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주도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정력을 집중해 탐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내년 3월 31일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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