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존재감 드러내는 제주자치경찰단..."탐라문화광장 집중관리 효과"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7:44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17:45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지난 9월 23일부터 도의회, 유관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여 탐라문화광장을 집중 관리한 결과, 일대의 노상 음주 등 무질서행위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탐라문화광장은 고질적 노상음주 및 무질서 행위로 휴식·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제주자치경찰단을 중심으로 탐라문화광장 집중관리가 효과로 나타났다. [사진=제주자치경찰단] 2021.11.02 tcnews@newspim.com

이런 문제로 인해 탐라문화광장은 원도심 활성화의 걸림돌이자 장기적인 해결 과제로 인식돼 왔으나 광장을 통합 관리하는 부서가 없고 주민불편 발생 시 현장 음주행위 해산 정도의 단발적 조치에 그쳐 근본적 문제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제주 자치경찰단에서는 도의회 문종태 의원, 도 보건건강위생과, 제주시(노인장애인과, 도시계획과, 일도1동주민센터), 제주시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하여 경찰기능과 행정기능이 결합된 업무 개선 방향을 설정하고, 순찰인력 보강 및 근무시간 연장으로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의 엄격한 법집행과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알콜치료․일자리 등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근본적 문제해결을 도모했다.

주요 추진성과로는 첫째, 탐라문화광장·북수구광장 일원에서의 노상음주가 현저히 감소했다. 탐라광장 거점근무 강화 후 인근 북수구광장으로 이동해 술을 마시려는 일부 노숙인 등이 있으나 북수구광장 및 산지천 일대까지 순찰을 확대하여 노상음주를 사전 차단함으로써 탐라문화광장 전체를 음주청정지역으로 정착시켜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음주소란, 노상방뇨 등 경범죄 위반 사항에 대한무관용 원칙의 법집행을 통해 지난 한 달간 경범죄처벌법위반 18건, 단속 및 형사범 1건(준강제추행)을 국가경찰에 인계했다.

또한, 유관기관 합동순찰을 매주 1회 실시하는 등 순찰강화를 통해 생명이 위급한 기저질환자의 119 연계 후 구호조치, 자살기도자 구조 등 도민의 생명안전에도 기여했다.

둘째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하여 평소 음주행위가 잦았던 장소의 돌출식 블록조명 제거, 가로수 주변 펜스설치, 대형화분 비치를 통한 환경개선으로 노상음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광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

셋째는 현장에서의 지속적 면담을 통해 알콜치료 및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례로 제주시 소재 중독치료 전문기관에 2명(남1, 여1)을 연계하여 전문상담 및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토록 햇으며 주거가 없고 기초생활수급 생계비가 끊긴 노숙인 1명을 시청 및 관할 주민센터와 연결시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과 공공근로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도 힘썼다.

탐라문화광장 거점순찰 중 만취상태로 의식 없이 노상에 쓰러진 당뇨병 기저질환자 119 연계, 긴급 구호조치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주자치경찰단] 2021.11.02 tcnews@newspim.com

자치경찰단은 "다각적인 대응으로 탐라문화광장의 무질서한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일대 취약계층의 자활지원까지 병행하여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지도록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 문종태 의원의 발의로 음주청정지역 과태료 부과 조례개정을 추진하는 등 무질서 행위 근절에 더욱 매진하여 도민과 관광객의 쉼터인 탐라문화광장이 제주 원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tcnew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