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의도 예단하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는 8일 북한이 최근 기계화부대 포사격경기 훈련을 진행한 것에 대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이외에도 그동안 포병부대 포사격 대항 경기, 전투비행술 경기, 특수작전부대 강화 및 대상물 타격 경기대회 등 다양한 형태의 경기대회 형식의 군사훈련을 진행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1.10.19 yooksa@newspim.com |
이 대변인은 "그동안 진행된 경기대회나 군사훈련의 경우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가한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 진행된 군사훈련 등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참관이 보도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참관이나 군사훈련 공개 여부 등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의도를 예단해 말하기보다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7일 "선인민군 각급 기계화부대관하 포병구 분대들의 포사격경기가 6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훈련은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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