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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찾은 오세훈 "찾아가는 대출지원 확대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08일 12:44

최종수정 : 2021년11월08일 12:44

소상공인의 날 맞아 서대문구 인왕시장 일대 방문
전통상인 어려움 경청, 찾아가는 대출서비스 등 확대
서울시, 내년에도 2조원 투입해 안심 금융지원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대출 서비스 등 다각적인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8일 서대문구 홍제골목상점가와 인왕시장 일대를 방문해 전통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오세훈 시장은 8일 서대문구 홍제골목상점가와 인왕시장 일대를 방문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11.08 peterbreak22@newspim.com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경제적 회복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인내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며 "생업에 집중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정부나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대출지원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대출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위드코로나로 골목상권도 조금씩 활력을 찾고 있다.

인왕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은 "방역규제가 풀리면서 매출이 그전에서 비해 적은날은 10%, 많은날은 20% 정도까지는 늘어난 것 같다"면서도 "아직 (이전 수준을) 회복한 정도는 아니다.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상인들 역시 재난지원금이나 제로페이처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해줄것을 요구했다. 최근 물가가 비싸지면서 시장을 찾는 손님수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오 시장은 "골목상권에 아직 제대로 '피'가 돌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소상공인 분들의 여려움도 아직 여전한 상황"이라며 "고통을 줄이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8일 서대문구 홍제골목상점가와 인왕시장 일대를 방문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11.08 peterbreak22@newspim.com

한편 서울시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활력회복 ▲소비심리회복 ▲경영안정회복 등을 위한 지원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동네상권을 육성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력을 되찾고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및 소상공인·전통시장 특판전 등 다양한 행사도 펼친다.

특히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 저리 안심금융 긴급 투입, 저리대환·상환유예 등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한다.

현재 서울시는 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종이서류 등 이른바 '4無안심금융'을 지난 6월 2조원에 이어 11월부터 3000억원을 추가 지원중이며 내년에도 장기 저리를 기본으로 안심 금융지원 재원 총 2조원을 마련,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한영희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 장기화로 한숨이 깊어졌던 소상공인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집중적이고 촘촘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동네상권이 활력을 찾고 소상공인들도 빠른 시간 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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