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한 주요 사업들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별유천지 1단계 사업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사업을 이달 완료하고 오는 16일과 24일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50년간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는 시가 석회석 폐광지의 친환경적 복구와 창조적 재생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무릉 복합체험 관광지구로 조성해 왔으며 하늘아래 경치와 분위기가 가장 좋은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무릉 별유천지'란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오는 16일 개장하는 무릉별유천지.[사진=동해시청] 2021.11.10 onemoregive@newspim.com |
뮤릉별유천지는 웅장한 석회석 절개면과 석회석을 채광한 자리에 형성된 에메랄드 빛 호수, 황무지에 핀 라벤더 정원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도입된 스카이글라이더를 비롯해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의 다양한 체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동해안의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망상오토캠핑장도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하고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복구된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1년여만에 준공되는데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국내 오토캠핑문화의 시발점이었던 만큼 기본 구상 단계에서부터 시민과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복구공사를 추진해 왔다.
특히 파도와 갯바위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스카이라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화재에 더 강한 자재를 사용,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망상 해안 생태관도 조성했다.
시는 무릉별유천지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공사 각각의 준공식 전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에 대한 붐엄과 관심도 제고 및 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성국 홍보소통담당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 회복으로 한걸음 더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성장동력 사업을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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