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바이옵트로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 청약을 마감했다.
바이옵트로는 지난 9~1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68.11대 1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5만 주에 대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로고=바이옵트로] |
앞서 바이옵트로는 지난 3~4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05.12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75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PCB 3종에 대응 가능한 국내 유일 BBT 장비 전문기업으로, 장비 라인업을 확보해 제품별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왔다. 특히 일본이 국내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BBT 시장에서 핵심기술력을 국산화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의 수요 대응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시설 확충 ▲재고 생산 강화 ▲숙련된 인원 확충 ▲생산 프로세스의 효율화 등에 투자함으로써 생산력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는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바이옵트로를 믿고 투자한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며 "20년 이상의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PCB BBT 장비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바이옵트로는 납입 및 환불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