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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성 광주시의원 "도시철도 차량 내부 범죄 사각지대"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13:34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13:34

5년간 절도 3건·폭력 16건·성폭력 8건…검거율 27%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 차량 내 CCTV가 없어 범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광주시의회 장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에 따르면 도시철도법과 철도안전법의 개정으로 범죄 예방 등을 위해 도시철도 차량 CCTV 설치가 의무화 됐으나 단 한 대의 차량에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이 광주도시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7~21년 9월말)간 광주시 도시철도 범죄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절도 3건, 폭력 16건, 성폭력 8건, 기타 20건 등이 발생했으며 범죄 검거율은 27%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출근 시간에 붐비는 서울 1호선 내부의 모습. 2020.05.12 dlsgur9757@newspim.com

범죄가 발생하는 장소 중 특히 차량 내부는 다음 역에 정차하기까지 일정 시간 동안 피해자의 대피가 제한되는 반면, 범죄자는 거리와 시간을 염두 하여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범죄가 발생하기에 쉬운 환경이다.

이에 도시철도 내 범죄의 예방과 증거 확보를 위해 차량 내 CCTV의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현행 도시철도법에 따라 2014년 1월 구매 차량에는 CCTV 설치가 의무화 됐지만 기존 차량에는 CCTV 설치가 의무화 돼 있지 않아 도시철도 차량 내에는 그동안 단 한 대의 CCTV도 설치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 의원은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발이 돼야 할 지하철이 범죄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는 실정이다"며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책임감을 가지고 기존에 있는 모든 열차에 대해서도 조속하게 CCTV를 설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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