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중심의 혁신산업 발전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전략산업으로 '휴양형 관광·레저', '수소에너지', '첨단 소재·부품'의 3개 산업이 선정됐다.
11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5일 제12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회의를 통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으로 '휴양형 관광·레저', '수소에너지', '첨단 소재·부품' 3개 산업 40개 산업분류코드를 선정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3지구 개발계획 조감도.[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2021.08.10 |
휴양형 관광·레저산업은 망상지구의 정주 가능한 국제복합 관광도시 조성사업과 밀접한 호텔업, 휴양콘도운영업, 공연시설운영업, 면세점 등이 포함돼 관련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향후 환동해권 중심 관광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수소에너지산업은 북평지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P2G R&D 실증, 액화수소규제자유특구,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한 수소기반 에너지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강원그린뉴딜 효과 극대화를 추진한다.
첨단소재부품산업은 강원도 주력산업인 강릉권 세라믹, 경량금속 등 소재중심의 첨단산업 융·복합 플랫폼구축사업과 연계해 옥계지구에 경량소재, 이차전지, 금속분말, 수소저장·합금 분야 등 첨단소재·부품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핵심전략산업 선정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기업 입지 혜택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핵심전략산업 중심으로 국내·외 선도기업 및 전·후방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유치전략을 수립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이 '국제복합관광도시 및 수소에너지에 기반한 동해안권투자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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