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 세발나물이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했다. 세발나물 분야로는 전국 최초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전국 세발나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1위 주산지인 해남 세발나물은 무농약 재배로 소비자에게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여 보급하고 있다.
세발나물 재배기술 개발의 원산지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GAP 실천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고품질 세발나물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남 세발나물, 안전한 농산물 'GAP 인증' 획득[사진=해남군]2021.11.11 ej7648@newspim.com |
해남 세발나물은 18농가에서 20㏊를 재배하고 있다. 연간 1,800톤을 생산하고 약 19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해 해남의 대표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발나물 재배 농가 0.3㏊에 쿨네트 설치를 지원해 고온기 연장재배에 성공했다.
군은 내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억원을 투입해 기상 대응 고품질 세발나물 재배시범사업을 추진, 연장재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세발나물은 각종 미네랄, 비타민, 식이염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변비, 당뇨 등에 도움이 되는 농산물로 이번 GAP 인증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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