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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혼자라 느낄 때, 내 손을 잡아줄 영화 '디어 에반 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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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디어 에반 핸슨'이 원작 뮤지컬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았다. 진심을 가득 담은 아름다운 음악과 메시지가 삶에 지치고, 혼자라 느끼는 모두를 위로해준다.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뮤지컬 영화 '디어 에반 핸슨'이 11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동명의 뮤지컬이 제71회 토니상 6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에서도 에반 핸슨을 연기한 배우 밴 플랫이 직접 출연해 진정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 픽처스] 2021.11.11 jyyang@newspim.com

◆ 원작에 이은 '초월 캐스팅' 효과…익숙한 명배우들 호연에 가창까지

영화 '디어 에반 핸슨'은 누군가 자신을 돌아봐 주길 바라는 소년 에반 핸슨이 한 통의 편지에 '코너'의 절친으로 오해 받고, 아들을 잃은 코너의 부모님을 위해 추억을 지어내면서 희망의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으며 돌풍을 일으켰고, 주인공 밴 플랫은 영화에도 출연하게 됐다.

에반 역의 벤 플랫은 등장부터 관객에게 그가 도대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알아채게 한다. 쉽게 마주치지 못하는 시선, 긴장된 숨소리로 객석의 동정심을 순식간에 이끌어낸다. 그리고 애정과 관심을 갈구하던 소년의 하얀 거짓말을 납득하게 만든다.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그의 행동이 단순히 바보같아 보이는 게 아니라, 숨겨진 사정과 반전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객석의 모두는 먹먹한 감정에 빠진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 픽처스] 2021.11.11 jyyang@newspim.com

코너 역의 콜튼 라이언 역시 벤 플랫과 함께 원작 뮤지컬에 출연했던 경력이 있다. 거친 망나니 같은 겉모습 안에 의외의 면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이밖에 에이미 아담스, 대니 피노, 줄리안 무어, 케이틀린 디버 등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베테랑 배우들이 빼어난 앙상블을 이룬다. 덕분에 각 캐릭터의 감정 하나하나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배우들이 직접 가창한 넘버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 누구나 느끼는 '외로움'과 '막막함'에 관한 이야기…음악만으로 위로받을 것

에반은 코너와 친구 사이가 아니었지만, 차마 진실을 얘기하지 못한다. 코너의 유품이라곤 자신이 쓴 편지 한 장 만이 남은 상황에서 가족들이 원하는 얘기를 해주고 둘 사이의 관계를 지어낸다. 코너의 이야기라고 풀어놓는 에반의 노래는 사실은 그의 이야기다. 가지도 않았던 농장에서 느꼈던 감정, 코너와 함께 나눈 대화, 여동생 조이를 향한 애정 등은 코너의 가면을 쓴 에반의 입에서 노래로 흘러나온다. 현실에서 지독하게 외로웠던 에반이 사실은 그토록 원했던 것들을 상상이 아닌 실제로 마주할 때 절로 그 간절함에 공감하고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 픽처스] 2021.11.11 jyyang@newspim.com

'디어 에반 핸슨'의 이야기는 단순하다. 내용도 빤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곁에 아무도 없이 혼자라 느낄 때, 어디선가 힘들어하고 있을 누군가에겐 강력하게 다가올 위로의 노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코너처럼 힘들어하는, 또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마음의 병을 앓는 이들의 마음을 힘 있는 음악이 어루만져주고 뜨겁게 끌어 안아준다. 12세 관람가, 17일 개봉.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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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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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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