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8000톤 제조 가능 분량 요소 확보...생산 중단 피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차량용 요소수 '유록스'를 생산하는 롯데정밀화학은 요소 총 1만9000톤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차량용 요소수 5만8000톤을 제주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국내 전체 차량용 요소수 수요의 2~3개월분에 해당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전 세계에서 신규로 요소 1만2000톤을 확보했다. 베트남 8000톤, 사우디 2000톤, 일본 1000톤, 러시아 500톤, 인도네시아 200톤 등이다. 여기에 중국의 수출 중단이 해제된 중국산 6500톤과 국내에서 정부를 통해 확보한 700톤을 합하면 총 1만9000톤이 된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요소 중 러시아 500톤을 제외한 물량은 연내 입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정밀화학은 요소수 '유록스(EUROX)'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2021년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K-BPI)'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롯데정밀화학] 2021.03.31 yunyun@newspim.com |
이를 통해 롯데정밀화학은 이달 말 예상됐던 요소수 생산 중단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달초 요소 부족 및 불법 유통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단한 10L페트 포장품 생산을 차주 재가동해 환경부 등 정부와 협의, 소방차, 응급차, 경찰차 등 공공부문과 주유소로 이동해 주입이 어려운 대형 건설기계, 공사현장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인 요소수 공급을 위해 요소 수입을 서두르는 한편 차주부터 공장 가동률을 높여 요소수 생산 즉시 전국의 판매망을 통해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라며 "원료인 요소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상황에도 지속적으로 요소수 공급가를 동결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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