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크랙이 PGA 통산3승을 이룬 가운데 임성재는 공동1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파크 골프코스(파70‧741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휴스턴오픈에서 통산 3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코크랙.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40위에서 21계단 오른 공동19위를 했다.
우승은 미국의 제이슨 코크랙이었다.
코크랙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스코티 셰플러 등 공동 2위그룹(8언더파 272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더CJ컵서 생애 첫승을 이룬 코크랙은 지난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이후 6개월 만에 정상에 올라 PGA 통산3승을 올렸다. 우승상금 135만달러(약 15억 9000만원)다.
지난해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필 미켈슨은 6개 대회에서 4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필 미켈슨(미국)은 이날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2위 스티븐 알커(뉴질랜드)를 1타 차로 꺾고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필 미켈슨은 골프 재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주니어때는 재능으로 버틸수 있다. 하지만 능력을 가진 이들은 많다"고 말했다.
미켈슨에 따르면, 프로 골프의 성공은 재능과 거의 관련이 없다. 미켈슨이 보기에 '성공적인 골퍼들의 분명한 공통점은 기량을 계속 연마하는 것에 대한 몰입이다.'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닌 갈고 닦는 것에 대한 헌신이 포인트라고 짚은 것이다.
메이저대회 6승을 비롯해 PGA투어 통산 45승을 휩쓴 미켈슨은 지난해 8월 50세 생일이 지나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총 6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써냈다.
이 대회서 최경주(51·SK텔레콤)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2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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