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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윈,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 정식 출범... "한화시스템 출자금 183억 납입"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10:09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10:1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트루윈이 한화시스템과 설립한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전 에이치에스티)'가 정식 출범한다.

트루윈은 한화시스템이 합작법인 '한화인테리전스'에 대한 183억 원 규모의 자본금 납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합작법인의 지분 51%에 해당하는 납입금으로 15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존 사명 '에이치에스티'에서 '한화인텔리전스'로 변경됐다.

[로고=트루윈]

한화인텔리전스의 초기설립 자본금은 총 360억 원으로 트루윈은 지분 49%를 확보했다. 트루윈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열화상 제품용 IR센서 및 자동차 부품용 센서 개발·생산·판매, 기타 전자감지장치 제조업, 비메모리용 및 기자 전자집적회로 제조업, 관련 부대사업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트루윈은 합작법인을 통해 MEMS 반도체 팹부터 구축해 최첨단 원거리 IR센서와 자동차 전장 센서 3종을 집중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원거리 IR센서는 자율주행차량 주행 식별에 있어 필수적인 센서이며, 센서 3종은 자기유도방식 근접감지 센서(EPS), 압력센서(IPS), 고온측정센서(HTS)로 차량 내 다양한 부품에 적용되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가 발간한 '자율주행 차량의 국내외 개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5만대에서 2040년 약 33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센서,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자율주행 차량 전체 제조비용이 기존 자동차 대비 낮아지는 2025~2027년 이후 자율주행차의 보급률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루윈은 이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트루윈 관계자는 "한화인텔리전스 정식 출범으로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및 적외선 열영상 센서 및 카메라 사업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자동차뿐 아니라 국방 민수 부분까지 사업범위 전방위 확대가 가능한 만큼 트루윈, 한화인텔리전스와의 업무 협업 체계 공고히 구축하여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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