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15일 '물 자립도시 완성' 선포식을 가졌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날 선포식은 지역의 주 취수원인 쌍천일원에서 김철수 속초시장과 신선익 속초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
속초시 물 자립도시 완성 선포식.[사진=속초시청] 2021.11.15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시는 만성적인 물 부족에 따른 식수난 해결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취수원 안정화 대책과 항구적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뚫고, 가두고, 막고'의 3대 핵심사업을 진행해 암반관정 개발 공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차수벽) 공사가 마무리 된 올해 실질적인'물 자립도시 완성'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철수 속초시장은"그 간의 노력으로 학사평, 설악동, 조양동 등 행정구역 내 14개소에 암반관정 개발을 통해 추가 수원 1만 5000t을 확보하고,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추진한 다목적 방재시설(지하댐)에서 7000t의 추가 수원을 확보하는 등 2018년 갈수기 최대 물 부족량 1만 3000t을 초과하는 하루 2만 2000t의 추가 수원을 확보했다"며 "2023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하루 5000t의 누수량을 절감하면 속초시는 명실상부한'물 자립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