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성수산을 산림휴양과 복합체험 거점 공간으로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산림레포츠시설 설치사업(60억원)과 숲속야영장 조성사업(20억원)을 내년부터 착공, 휴양림 재개장 시기인 오는 2023년에 맞춰 완료할 예정이다.
성수산 중간용역 보고회[사진=임실군]2021.11.15 lbs0964@newspim.com |
이를위해 군은 '성수산 산림레포츠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마쳤다.
중간보고회는 성수산 자연휴양림 일원의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타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산림레포츠시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17년에 57억원을 들여 노후되고 방치된 자연휴양림을 매입했다. 사유지인 자연휴양림을 직접 사들여 보완공사를 벌이고 있다.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시설 등이 완료되면 성수산은 산림휴양시설과 다이내믹한 산림모험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복합체험단지의 거점 공간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성수산은 고려 왕건과 조선 이성계가 기도를 하여 왕이 됐다는 설화로 유명하다.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기도터'로 알려진 상이암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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