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쇄신 요청했는데 현실화된 것 하나도 없어"
"의원들 현장에서 뛰어야, 직책 필요없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촉구하며 너목들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지난 월요일(15일) 동료 초선의원들과 함께 당대표를 면담하고 당 선대위 쇄신 등 여러 요청을 드렸다.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 드렸다"면서 "현실화된 것이 없다. 공식화된 것도 없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01 kilroy023@newspim.com |
그는 "대선 D-110이다. 이 속도로는 안 된다"며 "더 민첩해져야 한다. 더 절박해야 한다. 속도를 확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야에서 신속하고 충실하게 정책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선대위에 현장성,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전면배치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지역과 현장으로 가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먼저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겠다. 지금 이 시각부로 선대위 너목들위원장직을 반납한다"며 "현장 도는데 직책 없어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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