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5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본을 비롯해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7% 상승한 2만9499.28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3% 오른 2025.69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국 주식시장이 25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해 관망 분위기가 감돈 가운데 전날 낙폭(닛케이지수 1.6%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가격이 크게 떨어진 성장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아리자와증권의 미쓰이 이쿠오 펀드매니저는 "전날 가파른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는 종식을 향하고 있고 서비스 수요는 성장이 예상되는 등 일본 경제의 기초체력은 상대적으로 튼튼하다"며 향후 일본 주식 성과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별로 게임회사 소니그룹이 1.4% 올랐고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 신에쓰화학공업이 1.6% 뛰었다.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은 0.6% 상승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 매매대금은 약 2조1145억엔으로 지난 8월27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 내린 3584.18포인트, CSI300은 0.4% 떨어진 4896.44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오른 1만7654.19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8% 뛴 1만500.81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8분 기준 0.2% 오른 2만4736.12포인트에서 호가됐다.
인도 주식시장은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6% 상승한 5만8676.05포인트, 1만7516.80포인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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