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뉴욕증시 오미크론에 안 꺾인다...내년에도 상승 기류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13:59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13:59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일 오전 05시3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스테판 방셀 모더나(MRNA) 대표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기존 백신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지구촌 주식시장의 랠리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월가에서 나왔다.

올해 50여 차례에 걸쳐 신고점을 갈아치운 뉴욕증시의 상승 탄력이 일정 부분 둔화될 수 있지만 내년에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에서 응답자들이 평정을 잃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등장 이후 대중의 공포에 휩쓸려 포트폴리오를 당장 재편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보가 발표될 때까지 인내하겠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30일(현지시각) JP모간은 투자 보고서를 내고 2022년 말 S&P500 지수의 전망치를 5050으로 제시했다.

지난 29일 종가 4655.27에서 9% 가량 추가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셈이다. 연초 이후 20%를 웃도는 상승폭이 둔화될 전망이지만 오미크론을 빌미로 강세장이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내년에도 지속되는 한편 공급망 교란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JP모간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2022년 중국에서 훈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일정 부분 완화되면서 중국 주식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낮아지는 한편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실물경기 호조가 예상된다는 얘기다.

JP모간은 이번 보고서에서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까지 새로운 변이가 꼬리를 물고 있지만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 백신 접종으로 통제 가능한 바이러스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주식시장의 가장 커다란 잠재 리스크는 코로나19 변이가 아니라 연방준비제도(Fed)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매파 정책이라고 JP모간은 주장했다.

다만, 연준이 테이퍼링을 개시했지만 내년 11월 중간 선거 이전까지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갈 여지가 높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한파를 몰고 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이 밖에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이 내년 일정 부분 진정되는 한편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한 기업들이 인수합병(M&A)을 포함한 투자와 주주 환원에 적극 나서면서 주식시장의 상승 기류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JP모간은 판단했다.

이와 별도로 투자은행(IB) 업계가 실시한 서베이에서 투자자들은 담대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28일 오미크론 발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구촌 주식시장이 널뛰기를 연출했지만 투자자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도이체방크가 실시한 서베이에서 연말까지 오미크론을 주식시장의 최대 악재로 지목한 투자자들은 10%에 그쳤다.

RBC 캐피탈 마켓이 진행한 서베이에서 투자자들은 오미크론을 빌미로 성급하게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95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절반 가량의 응답자들이 오미크론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밝혀질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캠비어 인베스터스의 브라이언 배리시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출렁거리고 있지만 기존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며 "오히려 오미크론을 악재로 폭락한 항공주와 여행 관련 종목들을 일정 부분 매입했다"고 전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