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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코로나 특수 마침표? 집콕주 급락…캐시우드는 '줌' 담았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28일 07:02

최종수정 : 2021년11월28일 07:02

우드 "줌, 통신 시스템 업체로 유망"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5일 오전 11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달 들어 화상회의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등 대표적인 코로나 팬데믹 수혜주들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 특수가 끝나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캐시 우드 아크펀드가 저가 매수에 나서는 등 일각에서는 최근 낙폭이 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줌(종목명:ZM)과 원격 휘트니스 서비스 업체인 펠로톤 인터랙티브(PTON), 전자서명 시장 선두주자인 도큐사인(DOCU) 주가는 11월 들어 모두 급락 중이다.

줌은 25% 정도 빠졌는데, 최근 실적 발표에서 치열해진 경쟁을 극복할 만한 성장 계획을 제시하는데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이 빠르게 등을 돌렸다. 지난 3개월 기준으로 낙폭은 37%에 달한다.

펠로톤은 이달에만 주가가 53% 하락해 150억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고, 도큐사인 역시 13% 정도 가라앉고 있다.

이를 두고 다니엘 셰이 심플러 트레이딩 담당이사는 CNBC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집콕 관련주들의 주가 숨 고르기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이는 "(집콕 관련주에)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고점에 물려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펠로톤과 줌의 경우 유의미한 지지선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면서 관련 주가가 더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줌 담은 캐시우드 "미래 밝다"

하지만 최근 낙폭이 지나치다는 지적과 함께 큰손들의 저가매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코로나 수혜주 전성기가 완전히 끝났다고 단정짓기는 이른 모습이다.

일례로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ARK) 펀드는 이번 급락을 기회 삼아 줌 주가를 대거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펀드가 고시한 일일 거래 정보에 따르면 아크 이노베이션 ETF(티커:ARKK)는 23일 줌 주식을 53만8573주 매입했고, 같은 날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W)는 줌 주식 10만6537주를 담았다.

24일 우드는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통신 시스템 세계가 교체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줌이 단순히 화상회의 서비스 업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고, 줌은 단일화된 통신 시스템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망을 낙관했다.

우드는 이어 "기술 부문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1조5000억달러에 달하며, 줌은 현재 40억달러 매출 규모의 회사이지만 앞으로 훨씬 더 몸집이 커질 것이란 게 우리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파이퍼 샌들러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 제임스 피시도 "(최근 낙폭이) 다소 과한 모습"이라면서 줌에 대해 299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날 종가인 208.30달러 대비 43% 넘게 높은 수준이다.

주가 급락 촉매제가 됐던 이번 실적 발표를 전후로 월가 유명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투자의견과 목표가 역시 줌 하락세가 다소 지나쳤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줌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24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이들 중 '매수'와 '보유' 의견이 12명씩으로 동일하게 나뉘었고 '매도' 의견은 없었다. 특히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가는 310.44달러로 49% 넘는 상방 여지를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1년 뒤를 주가를 바라보는 월가 시선은 펠로톤에 대해 훨씬 더 긍정적인데, 팁랭크스 조사에서 29명의 애널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83.80달러로 지금보다 무려 90% 넘는 주가 상승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다만 이들 중 14명은 '매수', 12명은 '보유' 의견이었고, '매도'를 제시한 애널도 2명이 있었다.

인사이드엣지캐피탈매니지먼트 창립자 토드 고든은 "펠로톤 펀더멘털과 기술 신호가 안정될 때까지 좀더 기다려봐야겠지만, 장기 전망을 두고는 여전히 낙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펠로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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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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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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