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누적 2438명 중 232명 치료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군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72명 급증했다. 강원도 화천 군부대에서 간부 5명과 병사 46명이 집단확진을 받은 영향이 컸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72명이며, 누적확진자는 2438명"이라고 밝혔다.
[고양=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30세 미만 군 장병 88%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국방부가 밝힌 24일 경기 고양시 육군 9사단(백마부대)에서 장병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6.24 photo@newspim.com |
추가확진자는 육군 간부 12명, 육군 병사 54명, 공군 간부 5명, 공군 병사 1명이다. 화천부대를 제외한 나머지 26명은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전국 각 부대에서 산발적으로 나왔다.
특히 강원도 화천 육군 부대 누적 확진자가 62명으로 늘었다. 이 부대에선 전날도 병사 10명이 확진자(간부)와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72명 중 2명을 제외한 70명이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다. 이로써 군 누적 돌파감염자는 718명이 됐다.
군 누적 확진자 2438명 가운데 치료 및 관리 중인 확진자는 232명이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