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올해 수출 목표액인 27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의 올 10월까지 수출액은 241.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1% 상승했다. 또 지난해 9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구미시의 올해 수출액은 목표액 270억달러는 물론 2014년 이후 7년만에 3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1월에서 10월까지 수출 241.1억달러, 수입 98.3억달러, 무역수지 4,963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53.1%), 광학제품(13.5%)이 전체의 66%를 차지해 지난 해 동월 대비 27%, 23% 각각 증가하며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가 6일 2021년 수출목표 초과달성을 위한 행보로 구미세관을 방문해 세관장과 차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구미시] 2021.12.06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는 이날, 2021년 수출목표 초과달성을 위한 행보로 구미세관을 방문해 세관장과 차담회를 가졌다.
차담회를 겸한 회의는 수출목표 초과달성을 위한 이행방안, 향후계획 등 지역 내 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두 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장세용 시장은 "올 한해 어려운 상황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한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미시가 명실상부한 수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 유관기관과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 파악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수출은 10월 기준 전국수출 556.2억달러의 4.7%, 경북의 65.6%의 비중을 차지해 전국 지자체에서는 아산, 여수, 울산 울주군에 이어 4위, 내륙 국가산단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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