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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석열 정부, 국립의료원 모든 병상 코로나 환자에 투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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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원직 전면 개편…"고령자는 입원치료 받아야"
"文정부, 1만명 감당한다더니…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8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국립의료원 등을 중환자전담병원으로 신속히 전환하고 모든 병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상확보를 위해 공공의료기관을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긴급 임시병동을 마련할 것"이라며 "다른 공공의료기관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또 "2015년 메르스사태 때처럼 모든 병동을 비워 코로나 중환자 치유에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며 "예상되는 전문병동의 부족에 대비해 예비비를 투입해서라도 공공건물을 개조하거나 긴급임시병동을 신축해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지난달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개표결과 발표 후 경선후보자 인사말씀에서 결과 승복 의사를 전하고 있다. 2021.11.05 photo@newspim.com

원 본부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민간병원에도 거점병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립중앙의료원은 여전히 모든 병상을 투입하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며 "원장이 대통령의 측근이라 이런 것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다. 공공의료기관이 솔선수범해 민간과 협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본부장은 확진환자에 대한 재택치료원칙도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사의 진단을 한 번도 받지 않고 재택치료에만 떠넘기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만성질환자 고령자는 경증이라도 반드시 입원치료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등장이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일선 의원급, 그리고 민간으료기관의 코로나19 외래 치료를 확대해 조기에 치료가 가능하도록 의료체계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원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코로나19 환자 이송체계도 전면 확대 및 개편할 것"이라며 "구급차 외에 환자의 이동수단을 박탈하는 것은 지금의 현실과 맞지 않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원 본부장 또 "실내 바이러스 저감장치의 설치 운영을 지원해 코로나19 감염위험을 낮출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노인용양기관, 학생학습공간, 자영업, 소상공인에게 헤파필터 공기청정살균기, 외부공기순환기 등을 보급 설치 운영하게 할 것"이라며 "긴급한 돌봄을 담당하는 기관의 운영, 소상공인 생계 영업, 학생들의 중단없는 학습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원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비판하며 "급속도로 늘어 나는 확진자들은 방치되고, 중증환자들이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만명 감당'을 호언장담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확진자 5000명 단계에서 벌어지는 대란에 무엇이라고 변명할 것인가. 병상 없이 대기 중인 중증 환자가 수도권에만 1000명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비상한 각오와 결단으로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모든 힘을 다해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현실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75명 늘어 누적 48만9484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역대 최다 수치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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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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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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