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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년 2월 착공 예정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1:42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1:42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이르면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8일 군에 따르면 조달청에 공사계약 의뢰를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410억 원을 투입해, 보성읍 보성리 824-6일원에 지하2층 지상6층, 연면적 1만 5777㎡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2월 착공, 2024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보성군] 2021.12.08 ojg2340@newspim.com

지하 1층과 2층에는 차량 200여대의 주차공간과 기계·전기실이 마련된다. 지상은 의회동과 복합 여가 시설동, 어울림광장, 소공원, 30여대의 주차 공간 등으로 계획했다.

건축물은 의회동 3개 층과 복합 여가 시설동 6개 층으로 나눠 두 개 동으로 세워진다. 두 개의 건물이 3층에서 하늘마루를 통해 연결되는 형태로 구상됐다.

의회동 1층은 의회 본회의장과 상설전시실, 2층은 의원실 등 보성군의회 시설, 3층은 드림스타트센터가 자리를 잡는다.

복합 여가 시설동 1층에는 로비와 연계한 작은도서관, 2층은 키즈카페와 공동육아공간을 갖춘 가족센터와 공유부엌, 3층은 마루공간과 동아리실, 4층은 시청각실, 교육장, 회의실, 사무실 등의 업무시설, 5층은 롤러장과 VR체육시설, 6층은 14레인 규모의 볼링장, 옥상층에는 테마공원이 마련된다.

특히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자 부지 내 다채로운 광장과 소공원을 조성해, 지역축제와 다양한 야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여가시설 중 볼링장과 롤러장, VR체육시설은 지난 2월 군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시설로 군민 여가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예정부지 안의 119안전센터와 여성회관, 구 성안예식장 등 기존 건축물 4동에 대한 철거공사는 11월부터 시작했다.

현재 철거 작업을 끝내고 폐기물 성상별 분리 및 반출이 진행 중이다.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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