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진정세를 보이다가 다시 확산세가 이어지고 경북 울진에서 10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울진군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울진의료원.후포한마음광장 이동선별소 등을 통한 검체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날 보건당국은 961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중에는 초등생 2명과 지역 소재 기업체 관련 확진자가 포함되고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5곳 지역에서 산발적인 양상을 보여 보건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 검체검사. 2021.12.10 nulcheon@newspim.com |
추가 확진자가 지속 이어지자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후포한마음과장 이동선별소에서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이어 죽변면보건지소 앞 마당에 이동선별소를 다시 설치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검체검사를 진행한다.
또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원격수업에 들어간 울진초등학교는 오는 15일까지 원격수업을 연장했다.
현재 지역에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초등학교는 울진초등을 비롯 죽변초등학교와 부구초등학교이다. 이들 중 죽변초는 10일까지며, 부구초등은 오는 13일까지이다.
울진지역에서는 지난 달 29일 지역 주민 한명이 인근 포항지역 병원 진료위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후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와 마을주민 등에 대한 검사결과 이튿날인 30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데 이어 1일 5명, 2일 1명, 3일 12명, 4일 12명, 5일 12명, 6일 14명, 7일 12명, 8일 3명, 9일 12명, 10일 9명 등 11일동안 96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울진지역 10일 낮 12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15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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