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남 회장, 뉴욕 3만3000여㎡ 부지 및 건물 제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미국 뉴욕에 한국과학기술원 캠퍼스가 설립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뉴욕에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규 캠퍼스 설립은 이광형 한국과기원 총장과 배희남 글로벌 리더십 파운데이션(GLF) 회장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배 회장은 뉴욕에 3만3000여㎡ 상당의 캠퍼스 부지와 건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뉴욕 캠퍼스 설립 양해각서 서명식 기념사진(좌측부터 KAIST 이광형 총장, 배희남회장) [자료=한국과학기술원] 2021.12.12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 총장은 귀국 이후 이사회와 정부 등 유관 기관들과 세부 협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총장과 배 회장은 지난 11월 초께 뉴욕을 방문해 이번 안건을 논의한 바 있다. 배 회장이 선뜻 뉴욕에 3만3000여㎡ 상당의 캠퍼스 부자와 건물을 제공하겠다고 해 캠퍼스 설립안 추진에도 속도가 붙게 된 것이다.
이광형 총장은 "글로벌 시야에서 꿈을 키우고 도전 정신을 갖춘 카이스티안(KAISTian) 육성을 목표로, 세계 최초의 연구중심형, 기업형 혁신캠퍼스 모델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뉴욕캠퍼스 추진을 위해 향후 뜻있는 기업인들과 동문, 리더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 총장은 이사회, 정부 등 관련 기관과 세부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배희남 회장은 캠퍼스 토지 매입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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