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에너지재단과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및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폭염·혹한 등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북구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매년 400세대의 에너지 취약가구를 찾고 한국에너지재단은 가구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12 kh10890@newspim.com |
사업내용으로는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고효율 보일러 교체, 단열·창호·바닥 공사, 냉방기기 지원(벽걸이에어컨, 선풍기, 쿨매트) 등이다.
특히 북구는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이외에 공동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등 집수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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