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5270만원·농업인당 2270만원 GRDP 달성…충북 1위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도농통합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진천군에 다르면 군의 농업분야 지역내총생산액(GRDP)는 한 농가당 5270만원, 농업인 1인당 2270만원, 경지면적 당 3430만원으로 충북서 1위다.
진천군 농업예산 그래프.[사진=진천군] 2021.12.13 baek3413@newspim.com |
군은 ▲적극적인 농업 예산 지원 ▲민간 연계 확대 ▲부가가치 영농 보급 ▲행정 지원 강화 등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서로 맞물리며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천군의 2022년 농업분야 예산액은 약 672억 원(본예산 기준)으로 전체 예산 대비 12.97%를 기록했다.
농가 인구별 600만원, 가구별 1400만 원으로 이 역시 도내 1위 수치다.
군내 광업‧제조업 비율이 전체 산업의 69.2%를 차지하고 농림‧어업의 비율이 3.8%에 불과하지만 농업분야에 12.97%의 예산을 편성했다.
진천군은 특화 작목 개발을 통한 강소농 육성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농가경영개선지원사업(강소농) 경진대회에서 2021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진천네'라는 공동브랜드 개발과 155명의 가공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잼류 등 40종의 시제품을 개발했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천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농통합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트렌드를 앞서 가는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