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조선대학교 '정(正)' 총학생회가 코로나19 극복과 학생들의 식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천원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선대학교 내 학생식당에서 진행되는 1000원밥상 프로그램은 총학생회의 학생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말고사 기간 재학생들의 식비 부담 경감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학생식당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1000원 밥상 프로그램은 이틀 간 총 1000명에게 1000원 식권과 치킨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선대학교 내 솔마루 식당과 공과대학 1층 입석홀 식당을 통해 선착순으로 각각 500명과 300명에게 제공한다.
천원밥상 프로그램 [사진=조선대학교] 2021.12.15 kh10890@newspim.com |
솔마루 식당의 경우 7000원 상당의 메뉴를 골라 1000원에 식사할 수 있고 입석홀 식당은 4000원의 식권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식권 지급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1인당 1개의 식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안에 사용하면 된다.
또한 총학생회는 공식 SNS를 통해 기말고사 대비 사진 업로드 이벤트를 준비해 200명에게 치킨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치킨쿠폰은 저녁시간을 활용해 공부하고 있는 사진을 찍어 올린 뒤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학생증을 인증하면 받을 수 있다.
정부성 총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우들의 식비 부담을 줄여주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학생식당을 활성화하고자 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우들을 비롯해 식당을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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