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57명·경기 2152명·인천 511명
사망자 62명 추가 발생…누적 4518명
백신 81.5% 접종완료…3차접종 17.3%
중환자실 가동률 81.4%·병상대기 771명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22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228명 감소했으나 지난주 목요일(7102명) 대비로는 520명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전일대비 762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785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6000명대 진입 이후 엿새째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그래프 참조).
국내 발생 확진자는 759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057명이고 경기 2152명, 인천 511명으로 수도권에서 5720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58명, 부산 346명, 경남 199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28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54만4117명으로 집계됐고 해외유입은 1만6200명이다. 현재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989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지난 14일 900명대 첫 진입 이후 사흘째 유지 중이다. 사망자는 62명이 발생해 누적 451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8만6431명이 추가돼 누적 4319만7555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4.1%를 나타냈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4.4%다. 2차 접종 완료자는 5만6755명이 추가된 4187만1536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81.5%다. 18세 이상에서 접종 완료율이 92.3%를 차지했다.
3차(부스터) 접종자는 90만8452명이 추가돼 누적 886만6898명으로 인구대비 누적 접종률이 17.3%로 집계됐다.
15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4%다. 보유병상 1299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41개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7.0%까지 올랐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73.6%가 찬 상태로 1만2717개 중 3356개가 빈 상황이다.
확진자·중환자가 몰려있는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하루 이상 입원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771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대기자는 261명으로 파악됐다. 비수도권 지역은 병상배정 대기자가 1명으로 재택치료를 논의 중에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