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난해 건설업체 매출 396.9조...전년대비 4.4조↓

기사입력 : 2021년12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2월16일 12:00

100대 건설사 매출 국내외 모두 감소
100대 건설사, 국내 매출 0.9%·해외건설 27% ↓
임시·일용직 2019년 대비 4만4000명 줄어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들이 힘겨운 시기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0년 건설업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396조 9000억원으로 전년(2019년) 대비 1.1%(4조4000억원) 감소했다.

◆2020년 건설업 매출 396.9조...전년대비 4.4조 감소

종합건설업 매출액이 243조 4000억원으로 0.8% 줄었고, 전문직별 공사업 매출액이 153조 5000억원으로 1.6% 감소했다. 건설업 상위 100대 기업 매출액(137조 8000억원)은 전체 매출액의 34.7%를 차지했지만, 전년대비 5.8% 감소했다.

건설비용도 378조원으로 전년대비 1.5%(5조 6000억원) 줄었다. 종합건설업 건설비용(231조 1000억원)은 1.4%, 전문직별 공사업 건설비용(146조 9000억원)은 1.5% 감소했다.

이익은 줄었지만 건설업체는 8만 2567개로 전년 대비 4.7%(3718개) 늘었다. 종합건설업체는 1만 1892개로 4.6%(525개) 증가했다. 건물건설업(337개) 및 토목건설업(188개) 모두 늘었다.

전문직별 공사업체는 7만 675개로 4.7%(3193개) 증가했다. 시설물유지관리(-3개)는 감소했지만, 기반조성 및 시설물 축조(1170개),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827개), 전기 및 통신(825개), 건물설비 설치(374개) 등은 늘었다.

건설업 종사자는 167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2.2%(3만8000명) 감소했다. 종합건설업 종사자(54만명)는 1.2%(6000명) 소폭 늘었지만, 전문직별 공사업 종사자(113만 1000명)는 3.8%(4만 4000명) 줄었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및 기타(20만 3000명), 기술직(43만 7000명), 기능직(14만 2000명), 임시 및 일용직(88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임시 및 일용직은 전년(2019년) 92만6000명에 비해 3만6000명(-3.9%) 줄어 코로나19 여파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업체당 매출액과 종사자는 각각 48억 700만원, 20명으로 나타났다. 종합건설업체당 매출액 및 종사자는 각각 204억 6500만원과 45명으로 집계됐다. 전문직별 공사업체당 매출액 및 종사자수는 각각 21억 7200만원, 16명으로 나타났다.

◆100대 건설사 매출 국내외 모두 감소

100대 기업의 국내 건설 매출액은 국내외 모두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117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해외 건설 매출액은 19조 9000억원으로 27.0% 줄었다.

국내 매출액에서 10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31.7%로 전년대비 0.3%포인트, 해외 매출액 차지 비율은 78.1%로 전년대비 12.2%포인트 감소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