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협)한국바이오뷰티산업 등 부산지역 소상공인 21개사(전국 321개사)를 '수출두드림(Do-Dream)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18.8.21.news2349@newspim.com |
수출두드림기업은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 도입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보증 등 금융지원, 온라인 마케팅, 온라인 수출, 수출컨설팅 등 소상공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선정에 부산에서는 소상공인 77개사(전국 1185개사)가 신청해 3.85대 1의(전국 3.7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제품 경쟁력, 마케팅 역량, 신제품·서비스 개발의지, 수출 실적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신발, 모자 등의 부자재로 사용되는 카멜레온 필름과 특수사를 제조하는 위그코리아㈜는 중국에 위탁 생산해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아식스 등 스포츠웨어 관련 글로벌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분해사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기능성 화장품을 '리맥'이라는 자사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효원HM은 유럽 화장품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획득과 시장조사를 마친 상태로, 현지 회사와 협업을 통해 유럽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그동안 미미했던 회사의 수출을 유럽 수출을 기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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