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고 출신 합격자 313명으로 가장 많아
일반고 합격자 1117명…지난해보다 떨어져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올해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합격자의 42.5%가 자율형 사립고·특수목적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17일 공개한 '2022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결과'에 따르면 수시합격자 2391명 가운데 영재고·자사고·특목고 출신은 1119명(46.8%)으로 집계됐다.
영재고 출신 학생이 313명(13.1%)로 가장 많고, 자사고 289명(12.1%), 외국어고 221명(9.2%), 예술·체육고 150명(6.3%), 과학고 146명(6.1%) 순이었다. 일반고 출신은 1117명(46.7%)로 지난해 1251명(48.6%)에 비해 134명(1.6%p) 줄었다.
합격생의 출신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지역 학생의 비중이 3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역시가 26.7%, 시 37.1%, 군 4.7%로 분석됐다. 성별 비율은 남학생이 55.7%, 여학생이 44.3%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서울대 합격생 1명 이상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총 809곳으로 지난해(875개교)보다 66곳 줄었다. 다만 최근 3년 동안 합격생이 없었던 일반고 81개교에서 올해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자 등록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다. 지역균형선발전형, 일반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총 두 차례에 걸쳐 충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정문 모습.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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