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적설량 서울·경기 3~8cm
서울 오전 7시 최저 영하 11도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토요일인 18일은 전국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오후 수도권에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영하 11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영하권 추위는 같은 시각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형성됐다. 바람도 초속 3m 정도로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이 커피를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12.17 kimkim@newspim.com |
경기 파주 영하 14도, 강원 철원 영하 14.5도, 태백 영하 14.1도, 대전 영하 11.3도, 전북 전주 영하 8.2도, 광주 영하 7.5도, 대구 영하 8.7도, 울산 영하 8.2도, 부산 영하 6.5도 등을 기록했다. 강원 대관령은 7시 기온이 영하 16.3도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이번 눈은 짧은 시간에 많이 쏟아지는 형태일 것으로 보인다. 눈은 밤사이 소강상태가 됐다가 19일 새벽 다시 한번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제주산지 3~8㎝, 인천과 경기서해안, 충청, 전라, 서해5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 경북북부내륙, 울릉도, 독도 1~5㎝, 경북남서내륙과 경남서부내륙 1㎝ 안팎, 경북남동내륙 0.1㎝ 미만이다.
19일은 아침 최처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각각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영상 1~9도로 평년과 비슷하고 월요일인 20일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와 영상 7~13도로 평년보다 3~7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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