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확보, 손실보상금 지원 등 언급할 듯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짧고 굵은' 방역 강화를 다시 강조하며 일상회복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다짐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위중증 증가로 다시 방역을 강화한 것에 대해 사과의 메시지를 다시 남기며 국민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2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2.20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완전한 경제 정상화는 안정된 방역 속에서만 이룰 수 있다"며 "굵고 짧은 방역 강화로 다시 일상회복으로 돌아가야 내수와 고용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다. 정부는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방역조치 강화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방역지원금, 손실보상, 금융지원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여 다각도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병상 확충과 관련, "코로나 병상 확보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며 "정부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병상 확충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통해 의료 대응 역량을 확충하겠다"고 참모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임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며 "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 다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조세특례제한법'과 '지방세법' 등 법률공포안 33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31건, 일반안건 2건 등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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