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차례 특별교부세 69억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정부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추가 대책'에 따라 새로 추가된 11개 시·군의 수색·포획 활동을 위해 특별교부세 11억66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지역은 증평·진천·청주·보은·옥천 등 충북 5개 지역과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구미 등 경북 6개 지역이다.
[철원=뉴스핌] 이순철 기자 = 지난해 3월 지상작전사령부 군 장병들이 ASF 확산 차단을 위해 강원,경기북부 민통선 내 도로에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강원도]2020.03.25 grsoon815@newspim.com |
앞서 정부는 야생멧돼지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포획으로 개체 수를 줄여 인근 돼지 사육 농장으로 ASF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해 왔다. 특히 올해 1월부터 3차례에 걸쳐 특별교부세 69억5100만원을 지원했다.
긴급하게 포획집중구역으로 11개 시·군을 추가로 편입하고,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야생멧돼지 개체 수를 근본적으로 줄인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ASF가 인근 시·군으로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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