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2022 지방선거] 전주시장 출마 유창희 "100만 경제 특별시로 돈버는 전주를 만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상공인·자영업자 주머니가 두둑해지고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정책을 펼치겠다"

[편집자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2022년 6월1일 치러진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단체 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에 출마하려는 예상 후보자들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3개월 앞서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 묻혀 아직 출사표를 만지작거리는 예상 후보자들도 적지 않지만 벌써부터 공식 기자회견 등을 통한 본격적인 출마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2022년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부활 30주년을 맞은 2021년에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는 첫 해로 자치분권에 대한 열망이 한층 높아진 때 치러지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은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자들을 순차적으로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본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유창희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22일 "전주와 완주, 두 시군은 행정통합을 시도해 3번의 좌절을 겪었다"면서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법에서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에 전주의 경제와 완주의 영토, 두 도시의 장점을 살린 기능통합으로 100만 경제 특별시로 새만금 배후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전주는 주택 보급률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아파트 공급억제 정책으로 가격상승 요인이 됐다"며 "향후 아파트 구조는 시대적 욕구에 따라 1~2인 가구를 위한 아파트가 선보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주택정책을 펼쳐 아파트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부연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유창희 전주시장출마예정자가 전주시 발전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2021.12.22 obliviate12@newspim.com

다음은 유창희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와 일문일답.

- 전주시장에 왜 출마했나

▲나이 서른에 교차로를 창간한 뒤 30여년 동안 지역 실물경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 경제활동인구의 약90%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이며 그들과 함께하면서 지금처럼 힘들어하는 상황을 본 적 없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어 그들이 잘 먹고 잘 살아야 골목경제가 활성화 되고, 전주 경제가 살아난다.

그들의 고충을 제일 잘 알기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책임지고 싶어 출마하게 됐고 지역이 돈 버는 도시가 돼야 지역에 사람이 모인다고 확신한다.

- 현재 전주시가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문제는

▲현재 전주시는 사람을 위한 시민행복 중심지라는 타이틀 아래 사람중심 안전도시, 즐거운 문화도시,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경제도시, 그린도시 등을 추구하고 있다. 물론 사람이 행복하고, 문화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복지 쪽에 중심을 두다보니 정체되고 가라앉은 도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전주를 만들어야겠다는 포부에 맞춰 100만 경제 특별시를 만들고 돈버는 도시 살맛나는 전주를 만들겠다.

- 전주시 현안사업에 대한 견해는

▲전주종합경기장은 전주 한 가운데 위치하며 전주시민들의 추억의 공간이다. 이 곳에 시청사를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현 전주시청사는 노후화된 건물, 부족한 업무 공간, 이를 보완하기위해 소요되는 수억 원의 임대료, 그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의 불편 등 다양한 문제가 존재한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시청사를 전주종합경기장으로 이전이다. 여기에 행정과 교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교통환승센터를 구축하고 광장을 조성해 전주시민 누구나 추억을 쌓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자 쉼터를 만들어 외국 부럽지 않은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옛 대한방직터 개발은 한옥마을에 국한된 전주관광을 신도시와 혁신도시까지 확장할 수 있는 크나큰 호재다.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가 랜드마크 타워를 하나씩 가지고 있듯이 전주도 일명 '153층 전주타워'를 통해 한옥마을을 잇는 랜드마크를 만들어야 한다. 해당기업과 충분한 협상을 통해 개발이익을 지역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문화공간이자 일자리 창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추진하고 지역 중소상인들도 이와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겠다.

한옥마을이 현재 1000만 관광객 시대라지만, 경제지표로 따지면 숙식과 지역상품 구매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는 체류형이 아닌 스쳐가는 관광지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메타버스를 통해 온라인 1억명이 찾는 관광객 시대 열어 갈 것이다.

구도심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도시가 외연 확장을 해 나감에 따라 구도심은 늘어나고 빈상가가 생겨나고, 현지인들은 신도심을 따라 나가는 현상으로 공동화 현상이 매우 심한 상태이다. 구도심은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가 많지만 소비가 되지 않고 있어 창업했는가 하면 어느새 폐업이고, 늘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다. 안정적인 영업을 보장하고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 전주시장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과 공약을 소개하면

▲돈 버는 도시, 살맛나는 전주! 위대한 전주시민과 함께 100만 경제특별시를 만들겠다. 전주인구가 66만 명이고 완주는 9만5000명으로 인구 차이가 7배이지만 면적은 전주가 205만㎦인데 비해 완주는 820만㎦로 4배 이상이 넓다. 전주가 가진 경제적 인프라와 완주가 가지고 있는 넓은 면적의 장점을 살려 기업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전북도를 견인하는 내실 있고 생동감 넘치는 전주, 돈버는 도시로 만들겠다. 동시에 문화와 관광, 기업 활동 등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에서 공동 협력해 성장하는 공동 경제행정권역을 추진하겠다.

전주·완주가 문화적으로 하나였고 문화관광분야에서 협업한다면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해 체류형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문화통합으로 다양한 기회가 살아 숨쉬는 '메타버스시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활동의 장을 열고, 관광산업을 접목해 1억명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아울러 전주혁신도시에 농촌진흥청과 농수산대학을 기반으로 완주의 넓은 용지를 활용해 스마트 팜으로 농·생명 바이오 밸리 구축을 통해 농·생명산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

이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특별자치단체 구성이 필요하다. 내년부터 개정시행되는 지방자치법을 통해 완주군민들의 뜻을 강제하거나 강요하는 행정통합이 아닌 각각 독립적인 지방자치단체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특별지방자치단체 초대자치단체장은 완주군수가 겸하고, 의회는 완주군의회와 전주시의회가 겸직을 하는데 의장은 전주시가 맡고, 담당공무원도 겸직이 가능하지만 필요시 별도 채용하겠다. 재정은 전주시와 완주군이 각각 부담해 특별회계로 운영하고 필요에 따라 행안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할 수 있으며 전주시·완주군 의회의결을 거쳐서 행안부 장관 승인을 받으면 특별지방자치단체가 구성된다.

전주의 경제부흥과 문화부흥을 이루기 위해서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 전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을 위한 기구, 4차 산업의 새로운 대안인 메타버스시티를 구축하겠다.

첫째, 소상공인의 삶에 도움을 주는 '소상공인 시민비서제도'를 실시하겠다.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실행해 의지가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전주를 만들겠다.

둘째, 청년의 삶은 청년에게 '청년자치기구(가칭)'를 신설하겠다. 청년이 청년의 입장에서 청년을 바라보고, 청년의 삶에 필요한 제도를 연구하고 제안하도록 하겠다. 또한 지역의 선후배 간의 연대, 동년배, 동종업계 간의 연대, 자금과의 연결, 새로운 판로와의 연결 등 지역사회의 연결의 중추세력을 육성하고 전주의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갈 차세대 청년들을 양성하겠다.

셋째, 다양한 기회가 살아 숨쉬는 '메타버스시티'를 구축해 새로운 경제활동의 장을 열고, 관광산업을 접목으로 1억명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전주의 고유 자산이자 강점인 문화, 관광, 영화, 금융, 농·생명산업 등을 메타버스와 결합해 다양한 시민들이 메타버스 세계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전주를 '대한민국 4차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

전주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체육복지, 소외 받는 이 없는 장애인복지, 전주의 다음 세대를 위한 청소년복지를 시행해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첫째, 건강한 시민을 위한 체육 복지를 실천하겠다. 전주시민들이 각자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즐기고, 주기적으로 체력을 검증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민체력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전주의 생활체육인들에게 턱없이 부족한 체육시설을 추가로 확충해 시민건강증진에 힘쓰겠다.

둘째, 누구도 소외 받지 않는 장애인복지를 실천하겠다. 장애인 체육복지센터를 건립해 장애인의 당당하고 주체적인 삶을 적극 지원하겠다. 기존 전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마을 주치의제도'를 확장하고 '전주시 장애인 지역사회생활지원단'의 통합지원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시행하겠다. 나아가, 장애인 일자리센터를 활성화해 연간 장애인 일자리를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

셋째,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청소년복지를 실천하겠다. 초중고 학생들의 '무상버스'를 적극 검토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그들이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전환교육을 확대하고 '도심형 교육공간'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 전주의 미래를 지켜내겠다.

유창희 전주시장출마예정자가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유창희 캠프] 2021.12.22 obliviate12@newspim.com

- 민주당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준비는

▲장고 끝에 출마를 결심했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전주시민들께 인사 드린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은 선거기획 단계이기 때문에 조직 확대에 매진하지 못하고 있지만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지금은 밝힐 수 없으나 여러 시민세력이 힘을 모으고 독려해왔다.

일단은 이 세력들을 중심으로 준비를 하고 있고 또한 지역 내 시의원과 도의원, 지역시민사회단체 등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축적된 당원들의 수가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상당한 수준으로 항상 준비돼 있기 때문에 언제든 즉각 결합이 가능하다.

덧붙여 저의 장점 중 하나가 지나온 정치행보에서 보여지 듯 어느 세력과도 결합할 수 있는 유연함이 있기에 지금도 전주를 돈버는 도시로 바꾸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이 속속 결합하고 있다. 결코 자만심으로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이런 준비됨 속에 다른 그 누구와 경쟁해도 승리할 자신이 있다.

- 민주·중앙당 또는 정치권 인맥과 정치 여정을 소개하면

▲지금은 지방선거보다는 민주정부 재집권에 매진해야할 때이다. 민주당의 대선승리를 위해 어떠한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우선은 이재명 후보 캠프의 자치분권본부 지역본부장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중앙당과의 소통은 시·도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비록 선출직에 계속 도전을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당내·외 각종 선거에 적극 협력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중앙당의 인맥은 누구보다 탄탄하다는 걸 보여주기도 했다. 대승적 차원으로 모든 정당 활동에 임하는 까닭에 어느 특정 정파에 편향돼 정치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쪽에 조금이라도 가까운 지를 묻는다면 나의 정치스승이면서 가장 큰 후원자인 정세균 전 총리와의 관계를 말할 수 있다.

유창희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1961년 완주군 삼례 출생으로 삼례중, 이리고, 전주대학교 무역학과, 전주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30년간 지역경제인으로 활동해왔다. 전주시의원 재선, 시의회 부의장, 전라북도의원, 도의회 부의장,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초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obliviat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제철, 美 전기로 제철소 착공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8억달러(약 8조원)를 투자해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를 건설한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미국 완성차업체에 연간 18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공급하며 북미 철강시장 공략과 현대차그룹의 현지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제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슨빌에서 'HPLS(HYUNDAI-POSCO Louisiana Steel)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사진 오른쪽)이 시삽 세리머니를 마친 후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사진 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HPLS는 현대제철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포스코 20%,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씩 참여한 합작 제철소다. 총투자금액은 58억달러로 자기자본과 외부 조달을 절반씩 활용한다. 제철소는 737만㎡ 규모 부지에 건설되며 올해 4분기 착공해 2029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자동차용 강판 180만톤과 일반용 강판 90만톤을 합한 총 270만톤이다. 생산 제품은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도금강판 등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윌리엄 키밋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 트로이 카터·줄리아 렛로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총 250여명이 자리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강은 현대차그룹은 물론 미국 자동차기업들이 차세대 모빌리티를 생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부터 발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핵심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PLS 전기로 제철소는 철강산업이 더욱 자원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라며 "혁신과 지속가능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루이지애나에서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기공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원료부터 車강판까지 일관 생산…탄소배출 저감 HPLS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조성된다. 원료 생산부터 제강과 연속주조, 열연·냉연까지 한 곳에서 수행하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다. 첫 공정인 직접환원설비(DRP)는 철광석과 천연가스를 활용해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한다.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을 전기로에 투입해 쇳물을 만들고, 이를 연속주조설비에서 중간 소재인 슬래브로 가공한다. 슬래브는 열연과 냉연 공정을 거쳐 자동차용 냉연강판과 도금강판 등으로 생산된다. 전기로는 철광석과 석탄을 사용하는 기존 고로보다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제철은 향후 직접환원철 생산 과정에 천연가스 대신 수소를 투입해 탄소저감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HPLS에서 생산한 고급 자동차강판을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미국 현지 완성차업체에도 공급할 방침이다. 미국 자동차강판 시장의 공급 부족을 해소하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제프 랜드리 주지사는 "현대제철이 북미 첫 제철소 부지로 루이지애나를 선택한 것은 숙련된 인력과 인프라,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루이지애나 지역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 공급망·통상 대응 거점…국내 철강 수출과 시너지 현대제철이 미국을 첫 해외 제철소 투자처로 선택한 배경에는 견조한 철강 수요와 높은 현지 가격이 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8200만톤으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하지만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매년 2000만톤 이상의 철강을 수입하고 있다. 루이지애나는 철스크랩과 천연가스 등 원료 조달이 쉽고 미시시피강과 항만, 철도 등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시설과도 연계할 수 있어 자동차강판 공급 거점으로 활용하기 유리하다. 현지에서 철강을 직접 생산하면 미국의 관세와 수입 규제 등 통상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현대제철은 HPLS를 북미 판매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현지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제품은 국내에서 수출하는 방식으로 국내 생산시설과의 시너지도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5월 북미철강사업부를 신설하고 같은 해 6월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탈리아 다니엘리, 독일 SMS와 주요 설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 미국 에너지기업 엔터지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철강 기술 및 제조 역량과 미국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 및 노동력이 만나면 압도적인 산업적 기회로 이어진다"며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양국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것이 한미 협력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2026-09-06 17:05
사진
한동훈, 김승원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간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한동훈, '신약임상 청탁 의혹' 김승원·브로커 통화 녹취 공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측과 브로커는 마치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인 것처럼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에게 "그럼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했다.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 = 뉴스핌DB] 그러자 브로커 양모 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로비한 후 김강립 식약처장은 그걸 혼자 묵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약처 담당자에게 김승원 로비를 전달했다.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였던 것"이라며 "(이번) 로비는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빠 독약 로비'라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양씨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칭하며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근거로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씨로부터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김승원 측 "청탁 아닌 고충 민원 전달…정치공세 중단하라" 김 후보자 측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소유예 처분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라면서 "법원의 심리를 거친 유죄 판결이나 확정된 범죄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날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의 앞뒤를 잘라 김 후보자의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녹취 어디에도 조건 없는 승인이나 기준 완화, 절차 생략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전체 맥락을 삭제해 공익 민원을 불법 로비로 왜곡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 "한동훈, 캐비닛 장사…녹취 입수 경위 밝혀야"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의 입수 경위를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다"며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다. 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9-06 14: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