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문화·체육·관광 분야별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는 2022년에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관광·체육·공연·전시업 등 피해가 집중된 업종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 및 시행하고,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분야별 행사를 추진한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먼저 관광·숙박 업종에서는 관광기금 융자규모를 전년대비 550억원 확대한 649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융자이자는 0.5~1.0%p로 경감시킨다. 또 유원시설 안전검사수수료를 50% 지원하고 호텔등급평가는 내년 6월까지 유예 연장한다.
또 체육 역시 융자를 1843억원으로 확대했으며, 5만 5000개사 체육시설에 방역용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관광·체육업계 활력제고를 위해 실내체육시설(38만장), 프로스포츠(32만장), 숙박(93만장) 대상 소비할인권을 지원에 402억원을 투자한다.
공연·영화분야의 경우 현장인력 6800명을 채용하고,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급을 2만 1000명으로 확대해 고용충격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문체부는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다시 누리는 문화일상을 회복하도록 문화·체육·관광 분야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참여형 문화예술 분야인 '찾아가는 예술행사'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최하며, '문화가 있는 날', '실버문화페스티벌' 등을 대면으로 전환하고 성인·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한다.
지역 스포츠클럽에 전문 지도강습을 제공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승강제 리그 및 유·청소년 클럽리그를 확대 시행한다.
관광은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4500km 규모 코리아 둘레길 조성이 완료된 만큼, 내년 상반기 중 '일상회복 특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이어 휴가지 원격근무(워크+베케이션, 워케이션), '살아보기형' 생활관광을 비롯해 반려동물 여행, 야간관광 등 포스트코로나에 맞춘 관광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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