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겨울방학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2일 시는 맞벌이 가정이 방학 중에도 저학년 학생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방학 중에 돌봄전담사의 초과근무수당 및 학생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순천시 청사 [사진=순천시] 2021.11.22 ojg2340@newspim.com |
이번 겨울방학 기간 신대초와 율산초, 왕지초 등 관내 초등학교 중 31개교에 총 2억 420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 여름방학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원사업은 총 32개교에 총 1억 9000만원이 지원됐다.
이는 지난해 여름·겨울방학에 지원된 2억 4000만원 보다 약 1억 9000만원을 더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초등학교 돌봄공간 개선을 위해 올해 방학 중에 노후화된 돌봄공간 리모델링 및 보완공사를 지원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역 내 초등학교 42개교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4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전기온돌난방시공, 바닥 및 벽면교체, 안전매트 설치, 수도배관 보온공사 등에 7100만원을 지원했다.
순천시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돌봄공백을 없애고,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방학 중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 인상했다"며 "방학 중에도 맞벌이 가정이 걱정없이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 교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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