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021년 프로야구 통합우승의 역사를 쓴 kt wiz가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산타'가 돼 수원지역 취약계층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
수원시청에서 열린 '제10회 수원 사랑의 산타 물품후원' 전달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과 남상용 kt 스포츠 대표(오른쪽), 성원제 kt 강남서부법인 상무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1.12.24 jungwoo@newspim.com |
24일 수원시는 전날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남상용 kt 스포츠 대표, 성원제 kt 강남서부법인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 wiz와 함께하는 제10회 수원 사랑의 산타 물품 후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kt wiz는 30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kt 강남서부법인은 500만 원의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은 감사패와 감사장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원시는 후원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100가구에 가구당 2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사회복지기관 10개소에 쌀과 라면 등 식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당초 수원시와 kt wiz는 올해 우승 기념 축하 행사를 열어 사랑의 산타 전달식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승페스티벌을 취소하고 전달식으로 대체했다.
'kt 위즈와 함께하는 수원 사랑의 산타'는 지난 2015년부터 kt 위즈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까지 7년간 총 1억8300만원 상당의 후원으로 사회복지기관 94개소와 400가구의 취약계층이 연말 선물을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kt wiz가 우승으로 연고지인 수원시민들에게 자긍심과 기쁨을 준 데 이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힘든 취약계층에게 유용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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