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개 안건 처리·의원발의 17건... 감시·견제 역할 충실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의회는 제171회 정례회를 끝으로 2021년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제5대 후반기 의회는 올 한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피고 군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평군의회 본회의 모습.(사진=뉴스핌DB) |
아울러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하는데 주력했다.
군 의회는 88일 회기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 간담회 14회를 개최해 총 11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는 17건으로 한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또 자유발언 22건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24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운영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군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인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46건의 지적사항과 대안을 냈다.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증평군의회.(사진=뉴스핌DB) |
상반기에는 군민의 쾌적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관내 기업체, 축산농가, 대규모 건설공사장을 방문해 환경보전특별위원회 활동을 했다
하반기에는 주요건설사업장현지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군의 주요 건설사업장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주문했다.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초등학교 신설촉구 성명 발표와 국회의원·괴산증평교육지원청·도교육청 간담회 및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증평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국-의'협업의 가교역할을 했다.
증평교육지원센터 개소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상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도출해 냈다.
연풍희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의한 시행을 앞둔 2022년은 자치분권, 의회 인사권 독립 등 대한민국과 증평군 민주주의 발전의 디딤돌을 놓기 위한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다"며 "이에 발맞춰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항상 노력하며 군민을 위한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