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29번째 글
"역대정부 대비 예산 압도적 ...대통령 의지 강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6일 "문재인 정부가 종합군사력 6위 군사강국, 방산 수출 국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방력을 튼튼히 하며 방위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까지 도약시킨 정부"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29번째 글에서 "대통령의 강한 의지와 역대 정부에 비해 압도적인 예산 투입 등이 우리나라를 소총 수출국에서 항공기와 잠수함 수출국으로 빠르게 발전시켰음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청와대] |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 후 1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수출 계약이 성사된 내용을 전하며 "코로나 위기 속 해외 순방을 가야했느고 트집잡던 일부 언론가 정치권을 머쓱하게 만들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의 지난 21일 청와대 참모회의 발언 등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방산이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안보에서 경제로 확장되고 있는데 대한 의미와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우리 방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올라간 것뿐 아니라, 수출이 수입을 넘어서 명실상부한 방산 수출국이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수출품목도 고부가가치와 고품질 위주로 변화한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국민께 자랑스럽게 알려드리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박 수석은 "최근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논쟁과 토론이 되었던 경항모 관련한 대통령의 발언에도 문 대통령이 방산을 바라보는 철학과 방향이 고스란히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이런 철학은 국방비와 방위력개선비, 국방 R&D예산 투자의 대폭 확대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2018~2021년 4년 간 국방예산 평균 증가율은 7.0%로 이전 정부 4년 간 평균보다 2.9%p 높다고 설명했다. 또 국방 연구개발(R&D) 예산 평균 증가율은 11.9%로 이전 정부 대비 8.6%p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박 수석은 "국방 관련 예산의 증가는 이와 같은 자주 국방력의 강화만이 아니라 방산수출의 경제·산업 측면에서도 꾸준하고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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