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국병원 지정...비대면 모니터링 및 방문진료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오늘(27일)부터 급증하는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전한국병원을 단기·외래진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들은 매일 비대면 건강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엑스레이나 혈액체취 등 검사 또는 대면진료가 필요한 경우 대전한국병원 방문을 통해 진료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전시가 27일부터 급증하는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전한국병원을 단기·외래진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사진=대전시] 2021.12.27 nn0416@newspim.com |
진료절차는 재택 건강모니터링 관리의료기관에서 재택치료 환자와 해당 보건소에 대면진료를 허가하면 재택치료자는 단기·외래진료센터에 사전예약을 하고 대면진료와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감염병 전담병원과의 연계를 받을 수 있다. 또 대전시는 재택치료 환자의 외래센터 이송을 위해 방역택시 4대를 확보했다.
대전시는 재택치료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음압·격리병상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단기·외래진료센터 추가 지정과 방역택시 추가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이달들어 대전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 평균 136명 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는 재택치료 환자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질없는 재택치료 진행으로 감염 확산 차단과 이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