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6명이 발생해 전날의 71명에 비해 15명이 늘어나 소폭 증가했으나 이틀째 두자릿수를 보이며 도내 전체 지역별로는 누그러지는 양상이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84명과 해외유입 2명 등 86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024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지역 소재 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산시에서는 해당 학교 연관 학생과 기족 등 4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5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 2021.12.28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5명과 유증상 사례 2명 등 17명이 추가 발생하고, 12월 들어 두자릿수를 이어오며 확산세가 지속되던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유증상 4명, 유럽 입국자 1명 등 밤새 8명이 추가 발생해 12월 들어 첫 한자릿수를 기록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경주시와 김천시에서 각각 8명과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경주지역 추가 확진자 8명 중 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지역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영주시와 상주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등 각각 6명과 5명이 발생하고, 칠곡, 문경, 의성, 울진군에서 각각 신규확진자 3명씩 12명이 발생했다. 이들 4개 지역의 추가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이다.
안동시와 영덕군, 성주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각각 1명 씩 3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82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17.1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19.6명에 비해 2.5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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