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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중환자실 갈 가능성 최대 60배 높아"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14:16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14:1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게 될 가능성이 최대 60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2.15 [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 집중치료감사연구센터(ICNARC)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영국, 웨일스, 북아일랜드 병원들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정보를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60대의 경우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 10만명 중 0.6명만 입원해 집중치료실 병상을 배정받았다.

반면, 백신 미접종자는 10만명당 37.3명이 코로나19 병동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집중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돌파감염자보다 60배 더 높다는 의미다.

백신을 미접종한 고령자일수록 입원 치료 위험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70대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입원 수치를 보면 약 30배 차이가 났다. 30대와 40대에서는 10~15배 차이를 보였다. 

해당 조사 결과는 오미크론 변이가 영국 신규 확진 사례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조사가 이뤄졌을 당시는 오미크론 존재가 알려지기 전이고,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었을 때인데 현재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강해 의료체계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현재 영국 런던 지역에 있는 병원의 800개 집중치료 병상의 약 25~30%가 코로나19 환자에게 쓰이고 있다. 이는 영국 내 평균보다 높은 코로나19 환자 수용치다. 

지난주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생각하라"며 접종을 촉구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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