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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신동아건설, 안전관리 수준평가 '매우 우수'

기사입력 : 2022년01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1월02일 11:00

국토부·국토안전관리원과 2016년부터 시행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안전관리 유도
지난해 10월 최초로 안전컨설팅 실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공개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활동·안전교육·재해예방 활동·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이번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179개 현장의 281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전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수준평가 결과에 건설사고 사망자 수를 반영했고 올해는 지난해 4등급 보다 세분화해 5등급으로 최종 산정했다.

국토교통부 [사진=뉴스핌 DB]

평가 결과 시공자 중에서는 ▲매우우수 6곳 ▲우수 5곳 ▲보통 58곳 ▲미흡 38곳 ▲매우미흡 28곳이 나왔다. 발주청과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중에서는 매우우수는 한 곳도 없었다. 발주청에서는 ▲우수 2곳 ▲보통 10곳 ▲미흡 13곳 ▲매우미흡 64곳이었고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에서는 ▲우수 5곳 ▲보통 27곳 ▲미흡 16곳 ▲매우미흡 9곳이었다.

시공자에서 매우우수 판정을 받은 곳은 ▲호반산업 ▲신동아건설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한신공영 ▲대우조선해양건설 이었다. 우수 등급은 ▲DL이앤씨 ▲GS건설 ▲중흥토건 ▲케이알산업 ▲코오롱글로벌 등 5곳이 선정됐다.

발주청 중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은 우수 등급을 받았고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에서는 ▲경동엔지니어링 ▲동부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 ▲천마기술단 ▲한맥기술 등 5곳이 우수 판정을 받았다.

국토부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참여자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파악하고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에 97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최초로 실시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평가 신규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계획서 및 안전점검, 건설사고 발생 등 건설기술진흥법 관련 법적 의무사항 위주의 안전컨설팅을 실시해 제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하반기에는 사전평가(3~8월)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 수준이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를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수행해 참여자별 맞춤형 개선사항 도출하고 추가 안전관리 이행 필요사항 등을 안내했다.

서정관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참여자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개선사항 발굴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건설안전 제도의 이행력 강화를 위해 수준평가 결과의 입찰제도 반영 등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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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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