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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 자금 후원, 대체불가토큰으로 할지 검토 중"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14:44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14:44

"복제 불가능한 제품,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선거자금 후원을 NFT(대체불가토큰)로 해볼까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거래소 개장식 이후 브리핑에서 NF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단순히 얘기하면 디지털 기념품 같은 개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2022.01.03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NFT는) 복제 불가능한 제품이다. 다가오는 미래 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나의 산업으로 받아들여 기회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미 선거자금 펀딩 참여자들에게 NFT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펀딩은 돈을 빌리고 나중에 갚는 채권 약정 방식으로 이뤄지며 약정서를 NFT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 인식값을 부여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

선대위는 NFT를 활용해 선거자금 펀딩을 추진하면 NFT와 가상자산에 친숙한 2030세대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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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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