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공원녹지사업소, 10~21일 11일간 436명 채용 공고
'현장 체력심사' '국가 체력인증제' 시범 도입 병행·시행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는 각 공원 내 녹지대, 시설물 등을 관리하는 기간제 근로자 436명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간제 근로자 공개채용모집에서는 응시자가 공원을 방문해 체력측정을 받는 현장 체력심사와 별도 방문 필요없이 사전에 인근 체력인증센터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식이 병행해 시행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
체력인증센터는 서울시 소재 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지도사가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등 개인별 체력측정 후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이번 공개채용에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가까운 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 당일 몸 상태가 안 좋거나 등급을 높이고 싶은 경우 재도전할 수 있다.
체력인증서를 제출한 응시자는 현장 체력심사에서 면제된다. 다만 공원 현장 체력심사도 병행 시행해 시범 도입에 따른 응시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공원 내 기간제 근로자 원서접수를 받는다. 현장 체력심사 후 추첨(일부 실기와 면접)을 거친 후 3월7일에 최종합격자를 통보하고 각 현장에 근로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채용 방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체력인증제를 통해 시민들이 지원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체력인증센터 지점 확대 및 지속적 홍보를 통해 체력인증제가 공공기관 근로자 채용에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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