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계 전체 가스보일러·온수기 수출 88% 차지
[서울=뉴스핌] 윤준보 인턴기자 = 경동나비엔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하는 '2021년 세계일류상품' 벽걸이 보일러 부문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매년 우리나라 제품 중 수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글로벌 기업을 공인하는 척도로 평가된다.
경동나비엔은 2019년 업계 최초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후 3년 연속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뉴스핌] 세계일류상품 로고 [사진=경동나비엔] 2022.01.05 photo@newspim.com |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업계 전체 가스보일러·온수기 수출의 88.2%를 차지했다. 또 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현재 전 세계 30여개 이상의 국가에 보일러와 온수기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5032억원이었다.
주력 시장은 북미와 러시아다. 러시아에선 현지법인 설립 5년 만인 2018년 러시아에 진출한 기업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 또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러시아 국민 브랜드'에 2016년 해당 분야가 신설된 이후 3회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지 경제인과 정부 관계자 등이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상'도 2회 연속 수상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이 세계일류상품이라는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yoonjb@newspim.com